피츠버그 단장 “강정호, 징계절차 진행 중·스프링캠프, 변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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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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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피츠버그 강정호 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세 번째 음주 운전을 한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를 기다리고 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지역 신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을 통해 “강정호의 징계절차는 현재 진행 중이다. 강정호가 스프링캠프에 함께 하기를 원하지만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른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오는 2월14일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야수는 21일에 소집된다.

강정호가 함께 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그는 지난해 12월 음주 운전과 도주 사고를 일으켜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3번째 음주 운전 사실이 들어 난 강정호는 면허가 취소됐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강정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처벌을 받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2016 시즌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5리 81안타 21홈런 6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큰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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