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화학] 코카콜라 병뚜껑에는 어떤 비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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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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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케미칼 블로그]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코카콜라를 떠올리면 그려지는 이미지가 몇가지가 있다. 빨간 바탕에 하얀색의 코카콜라 로고, 특유의 병 모양, 빨간 뚜껑, 까만색 음료 등.

특히 코카콜라의 페트병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빨간색의 뚜껑이다.

이 뚜껑 속에도 화학 기술이 숨어있다.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뚜껑은 주로 폴리에틸렌(PE)으로 만들어진다. 폴리에틸렌은 크게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와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로 나누어진다.

뚜껑은 그중에서도 강도가 우수한 HDPE로 만들어진다.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HDPE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무독성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음료수를 담는 페트병의 뚜껑으로 적합한 소재로 코카콜라 이외에도 다양한 음료수 페트병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흔히 음료수나 생수 등을 담고 있는 페트병이라고 부르는 플라스틱병 역시 화학 기술이 숨어있다. 우리가 페트병이라 부르는 이유는 바로 병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페트(PET)로 인해 불려지는 것이다.

페트는 가볍고 투명하며 내구성이 좋아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아 음료수를 보관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특히 식품 위생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되어 음료수 이외에도 다양한 조미료를 넣는 용기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재활용 쓰레기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생수용 페트병의 경우 얇게 제작해 누구나 손쉽게 구부려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 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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