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37% 1위…황교안 직무평가 ‘38%’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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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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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갤럽] 민주당 37% > 새누리당 12% > 국민의당 11% > 바른정당 9%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1월 셋째 주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2위인 새누리당보다 3배 이상 높은 지지율을 기록, 조기 대선 국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전망이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직무평가에서는 반대가 찬성보다 10%포인트 높았다.

◆민주당, 한 달여 만에 40% 선 무너져

2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은 37%로, 새누리당(12%)을 압도했다. 이어 국민의당 11%, 바른정당 9%, 정의당 3% 등의 순이었다. ‘없음·의견유보’는 28%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최고 수준이지만, 한 달여 만에 40% 선 아래로 하락했다.

바른정당은 처음 조사에 포함된 1월 첫째 주 지지율 6%, 당명 확정 후인 지난주 7%, 이번 주에는 9%로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올랐고, 새누리당과 정의당은 동일했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여 동안 정치권 최대 이슈는 탄핵,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이었다”며 “(지난) 1월 12일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귀국을 계기로 여야 정치인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등 언론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차기 대선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국면 전환이 이번 주 각 정당 지지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기 대선에 휩싸인 20대 국회. 2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은 37%로, 새누리당(12%)을 압도했다. 이어 국민의당 11%, 바른정당 9%, 정의당 3% 등의 순이었다. ‘없음·의견유보’는 28%로 나타났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60대 이상 69%, 황교안 ‘긍정평가’

황 권한대행의 직무평가 조사에서는 38%가 긍정 평가했고 48%는 부정 평가했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대별 긍·부정률은 △20대 22%·62% △30대 15%·75% △40대 27%·62% △50대 50%·34% △60대 이상 69%·14% 등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78%는 황 권한대행의 직무를 긍정 평가했다. 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도 각각 64%와 45%가 황 권한대행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봤다. 

반면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은 각각 73%와 55%가 부정적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0%(총통화 5085명 중 1012명 응답)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표제공=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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