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 첫 장편 애니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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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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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가 2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가 ‘너의 이름은.’의 흥행에 힘입어 2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누적 관객수 301만을 기록하며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1위를 차지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흥행 기록을 이번 주말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화제작 ‘너의 이름은.’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미개봉작인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의 국내 최초 개봉에 대한 영화 팬들의 흥행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원히 잠든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두 소년의 고군분투를 그린 로맨스 애니메이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초속5센티미터’(2007), ‘언어의 정원’(2013) 등의 작품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과 정교한 영상미로 개봉 당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제치고 제59회 마이니치영화콩쿠르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수상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초기작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1999)부터 함께해 온 텐몬이 작업한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의 OST는 영화의 감성적이고 아련한 스토리와 함께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선사해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한편, 영화 팬들의 10년이 넘는 기다림 속에 마침내 공개된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메인포스터는 실사만큼 정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속 명대사인 “우린 먼 훗날 이루어질 수 없는 약속을 했다”라는 문구와 함께 서로 등을 돌린 채로 바이올린을 켜는 ‘히로키’와 ‘사유리’의 모습과 대비되는 배경은 진한 여운과 함께 꿈을 통해 이어지는 이들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빛의 마술사 신카이 마코토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2월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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