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청년실업의 탈출구,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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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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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4년제 대학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한 이OO(26세)씨는 대학 졸업 후 전공과 크게 관련이 없는 사무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졸업 후 안정적인 직장과 수입을 기대했지만 전공을 살릴 만한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평소 전자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이씨는 국비로 전문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을 알게 됐고 남인천캠퍼스(학장 백영길) 스마트전자과에 지원, 2016년에 입학했다.

남인천캠퍼스 스마트전자과는 취업률도 우수하지만 6개월 이상 고용유지지수인 취업유지율이 1위인 학과다.

소그룹 관리를 통한 교수들의 지도를 바탕으로 동료 학생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하며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경진대회와 졸업 작품 제작을 준비했다.

남인천캠퍼스의 실무 중심 교육 덕분에 박씨 같은 비전공자들은 보다 쉽게 흥미를 느끼며 교육훈련에 적응할 수 있었다.

전자기술 뿐 아니라 대학 전공인 경영학 지식까지 융합형 인재의 조건을 갖춘 그는 서용배 학과장의 추천으로 ㈜테스콤에 입사했다.

㈜테스콤은 무선통신분야의 정밀 측정기를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기술집약형 강소기업으로 남인천캠퍼스 스마트전자과의 여러 졸업생들이 10여년 전 부터 입사하여 장기근속하고 있다.

스마트전자과 서용배 학과장은 “청년실업률이 높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술인이 되기 위해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비전공자이지만 배울 자세가 되어있는 고학력청년들은 스마트전자과가 취업의 대안이 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신입생 모집을 준비하고 있는 남인천캠퍼스 입학상담실에는 고학력 청년실업자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이 어려운 지원자는 남인천캠퍼스 교학처나 홈페이지에서 문의할 수 있다.

남인천캠퍼스 스마트전자과 수료예정 학생들[사진=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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