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이재용 회장 불구속수사 희망"…한국경제 파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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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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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에 대해 우려의 의견을 표명했다.

박영수 특별수사팀은 16일 오후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했다. 삼성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낸 출연금 204억원을 뇌물로 간주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는 이날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 이름으로 "삼성전자는 글로벌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CEO를 구속수사할 경우 한국경제에 미칠 파장 등이 매우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상의는 "사법부가 사실과 법리 등을 잘 살펴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일이지만 국가경제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불구속수사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엄정한 수사를 하되 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하고 기업을 비롯한 경제주체들이 본연의 역할에 다시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한 수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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