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TV조선을 향한 날선 댓글 "폐간이 답" "수준이하 조작술" "악성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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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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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시장 트위터 & 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TV조선을 향한 날선 댓글을 잇따라 게재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1일부터 자신의 트위터에 "끝장을 보겠습니다. 폐간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TV조선의 수준 이하 조작술. 조작하려면 좀 제대로 하시라 민주주의의 암적 존재여" "형수 박인복과 조카 이주영이 이재선 형님을 강제입원시킨 확인서 보고도 박인복 거짓주장 그대로 보도하는 TV조선. 폐간이 답" "'이 양반아'를 '야 임마'로 창작하는 TV조선. 이런 악성 언론이 나라를 망쳤습니다" "TV조선 드디어 선거개입 조작질 시작. 책임을 물어야지요?"라는 등 TV조선을 향한 비난글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앞서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재명 시장은 "TV조선은 허위사실의 보도를 통해 유권자인 국민의 판단을 왜곡하고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형사고소 및 정정보도 요청, 손해배상 청구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특히 TV조선이 '형수 쌍욕 사건' 등에 대해 보도한 것을 두고 이재명 시장은 "부당한 이권 개입, 인사청탁을 막기 위해 형제의 인연이 끊어지는 것까지 감수했다. 이런 사실을 정확히 알렸음에도, TV조선은 ‘셋째 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시도’라는 악의적 허위보도를 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또한 판교 철거민 사건에 대해서는 "철거민들이 불법적인 요구를 하면서 시청 앞에서 농성을 하고, 행사장에서 시장을 폭행하고, 폭행 장면 촬영한 후 방어동작을 가해동작으로 조작 편집해 유포했다. 앞뒤를 다 생략하고 심지어 ‘이 양반아’라고 한 장면을 ‘인마’ 등 욕설 폭언을 한 것으로 조작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증거자료까지 철저히 준비하며 TV조선의 주장에 반박한 이재명 시장은 "TV조선은 보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조작하는 곳이고, 이 민주사회의 독극물 같은 곳이다. 반드시 폐간의 길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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