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공공기관 신입 공채 준비한다면 ‘NCS 전형’ 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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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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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취업포털 브랜드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인크루트 취업학교 최경호 컨설턴트와 함께 국가직무표준(NCS)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28일 발표했다.

1년 전부터 공공기관에 도입되기 시작한 NCS가 2017년에는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된다는 방침이 밝혀지 취준생들은 NCS 채용 준비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 기업마다 원하는 기본 요건 사항에 맞게 준비

NCS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 스펙 중심 인재를 찾는 것이 아니라 기관이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채용방식이다. 따라서 NCS는 스펙을 전혀 보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직무에 맞춘 기본적인 역량을 규정한 기준이며, 직무에 맞는 역량을 어떻게 어필하는지에 따라 성공여부가 갈린다.

지난 KDB산업은행 하반기 신입 공채에는 토익점수 750점 이상이 자격 요건으로 있었지만, 일정 점수가 넘으면 전원 만점 처리하는 기준이 있었다. 토익점수가 높을수록 서류합격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 요건만 채워지면 서류전형은 합격하는 것이다. 따라서, 취준생들은 NCS의 취지에 맞게 본인이 원하는 직무 및 기업에 맞춰 입사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내가 하고 싶은 것부터 찾고, 공기업에 지원

취준생들은 NCS의 정확한 평가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볼멘소리를 한다. 하지만, NCS 채용방식을 생각하기 전에 자신의 ‘직업’과 ‘직무’를 명확히 한다면 이러한 것은 고민거리가 아니다. 직무에 대한 정확한 평가 기준을 모르겠다는 것은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기 때문. 나 자신의 직무를 찾기 위해서 무엇을 가장 잘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파악한 다음, 공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내는 것이 맞다. 공공기관 중에서도 학력이나 어학 점수를 기재하지 않고 사업부서에서 합격기준으로 제시하는 역량이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입사지원서를 내면 된다.

예를 들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4년까지만 해도 학점과 어학, 자격증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했지만, 2015년 NCS를 도입한 이후부터 직무역량과 무관한 스펙을 폐지하고 NCS 기반 필기 전형과 면접을 진행했다. 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능력중심채용 우수사례집’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3년~2014년에 필기시험을 실제로 응시한 비율이 전체 65%를 차지했으며, NCS를 도입한 2015년에는 실제로 응시한 비율이 전체 70.1%를 차지하는 등 NCS 도입전보다 5.1%p 향상될 정도로 취준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 직무 관련 경험을 쌓고 필기시험과 전공시험을 준비

NCS전형에서 원하는 것은 ‘직무역량’인데 취준생들은 ‘경험’에만 집중하다 보니 NCS 직무역량을 놓치기 쉽다. NCS에서는 ‘경험’만으로는 신입사원을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류전형의 경우 직무 관련 아르바이트 및 인턴 경험을 평가의 중요한 포인트로 보고 있다. 때문에 직무에 관련된 작은 경험이라도 직접 경험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현장에서 어떤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지 정확하게 설명이 된다면 기업은 지원자를 직무 역량형 인재라고 평가하게 된다. NCS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직무역량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내는 전략을 짜야 하며 필기시험과 전공시험까지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NCS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해당 동영상은 인크루트 취업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크루트 취업학교 김기석 팀장은 “취업준비생들은 NCS 전형에 평가 기준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며, “NCS 전형은 단순 채용 전형이 아니라 자신의 직무 가능성을 평가받는 자리이며, 이를 위해서 취준생들은 자신의 직무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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