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마트폰 시장 중국 브랜드가 장악, 점유율 40%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27 07: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위는 아직 삼성...레노버, 샤오미 등이 바짝 추격

레노버,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인도 내 입지가 강력해지고 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가 저렴한 가격,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능으로 인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정보업체 IDC가 25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4G 통신표준 확대와 함께 중국 휴대전화 업체의 인도시장 점유율이 40%에 육박했다고 북경상보(北京商報)가 26일 보도했다.

지난 10월 기준 인도 30개 주요도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아직 삼성이 차지하고 있다. J5 Prime, J7 Prime 등의 인기몰이에 힘 입어 시장 점유율 26.1%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기업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며 인도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 모토로라 휴대전화 사업부를 인수한 중국 레노버의 시장 점유율이 13.4%로 2위, '대륙의 기적'을 불리는 샤오미의 점유율은 10.7%로 3위에 올랐다. 중국 브랜드 전체로 따지면 인도시장 점유율은 40%에 육박한다.

반면, 인도 국내업체는 해외 브랜드에 밀리는 상황이다. 마이크로맥스와 인텍스의 10월 시장 점유율은 각각 6.8%, 5.3%에 그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