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2017년까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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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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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안양천~백운호수~바라산휴양림~백운산 잇는 38km 녹지축 완성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백운호수를 순환하는 생태탐방로를 2017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백운호수는 바라산, 백운산과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최근 수도권에서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데 시는 여기에 총 사업비 95억원을 들여 길이 2.65km, 폭 3m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백운호수 생태탐방로가 완공되면, 서울의 한강~안양천~학의천~백운호수~바라산 휴양림~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38km 녹지축이 완전하게 연결돼 의왕시민 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민들의 산책길이 더욱 다채로워진다. 또 금년 10월 분양돼 2019년 상반기 입주가 시작될 인근의 의왕백운밸리가 친환경 주거단지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운산과 바라산에 접한 백운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산 그림자와 새벽의 물안개 풍경이 아름다워 의왕 자연경관 8경 중 제3경으로 꼽히는 곳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많은 가족·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현재는 이용객 대부분이 수변공원에서 호수를 조망하는 정도여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컸던게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생태탐방로가 조성되면 호수둘레를 직접 걸어서 돌아볼 수 있어 힐링 여가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을 전망이다.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는 수변데크 및 육상탐방로로 구성되고 야간 경관조명, CCTV, 휴양시설 등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최정묵 공원산림과장은 “야간 경관 조명과 호수를 걷는 교량을 설치하고 안전을 위한 방범용 CCTV 등을 설치해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를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수도권 최고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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