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SRT 개통 대비 …광주시, 불편해소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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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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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9일 수서발 고속열차(SRT) 개통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9일 수서발 고속열차(SRT) 개통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광주송정역 교통종합서비스 제공과 불법주정차 특별단속, 주변 주차장 확보 등 7개분야 대응책을 내놓았다.

우선 7일부터 열차시간과 주변 주차장 등 7개 분야 정보를 총망라한 광주송정역 교통종합정보서비스를 '광주시 홈페이지'와 시 트위터·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SNS, '모바일 광주'에서 제공한다.

시는 올 상반기 광주송정역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교통수단 이용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용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교통종합정보에는 KTX와 SRT시간표 등 열차운행정보와 광주송정역을 경유하는 시내·마을·공항·시외버스에 대한 운행정보 등이 모두 제공된다. 지하철 1호선 관련 정보, 광주송정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주변 주차장 위치와 이용요금, 주차면수 등이 포함된 정보를 지도와 표로 알기 쉽게 안내하고 있다.

시와 광산구, 광주지방경찰청은 SRT 운행으로 광주송정역 주변이 혼잡해질 것으로 보고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휴일에도 즉시 단속키로 했다.

현재 역 주변에 운영중인 고정식 단속카메라를 2대와 함께 내년 1월중에는 1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SRT가 운행되면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는 열차가 현재 24편에서 43편으로 증가하고 이용객 역시 현재보다 하루 평균 7000여 명이 늘어난 2만여 명(주말 2만3000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송정역 주변에는 역사 부설주차장 804면, 공영주차장 559면, 사설주차장 132면 등 총 1700여 면의 주차장이 있지만 열차 승객을 환송하거나 마중 나오는 시민들의 차량으로 인해 혼잡했던 역 주변 불법주정차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남주 시 교통건설국장은 "교통종합정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광주송정역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송정역 주변은 교통이 혼잡하고 주차장이 넉넉지 않으니 시민들께서는 가급적이면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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