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 초읽기…증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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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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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표결 결과가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과거에도 정국 불안 이슈가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훼손하는 사태로 발전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이 소멸하면서 증시도 함께 정상화되곤 했다.

일례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결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2004년 3월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3% 하락한 848.80에 마감했다.

탄핵안이 발의된 9일부터 따지면 나흘간 5.7% 빠졌다. 그러나 탄핵안이 가결된 후에는 코스피가 안정세를 되찾아 그해 4월6일 900선을 넘으면서 탄핵안 발의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번 탄핵안 표결 결과의 영향이 미약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6일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는 1989.86으로 박 대통령 탄핵안이 발의되기 하루 전인 지난 1일(1983.75)보다 오히려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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