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행정고시 합격자 배출

올해 행정고시에 합격한 한동대 정재민 학생. [사진=한동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동대학교는 올해 행정고시에서 정재민(26세, 경영경제학부, 4학년, 08학번) 재학생이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정재민 학생은 행정고시 합격을 위해 2년간 휴학하고 하루 14시간씩 공부하며 준비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이 아프고 힘든 날들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결국 행정고시 합격을 거머쥐었다.

정재민 학생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허락하신 것에 대해 그리스도인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2008년도에 입학해 경영경제학부 소속으로 경제학과 한국법을 복수 전공한 정재민 학생은 일반행정 직렬에 합격했다.

행정고시를 준비하게 된 계기에 대해 “통일 한국에 대해 비전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공직자로서 통일 이후 한국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정재민 학생은 “전공이 경제학과 한국법이라 시작 단계에서 도움이 되었다”며, “학교에서 팀 모임, 학회 활동 등 여러 활동을 함으로써 3차 면접에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할 수 있어서 이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행시나 각종 고시, 취업을 준비하는 학교 후배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실제로 많이 어려운 시험이지만, 우리 학교 학생으로서 도전할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한다”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