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박대통령은 피해자"…'뉴스8'서 박근혜 대통령 두둔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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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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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N]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MBN 김주하 앵커가 박근혜 대통령을 ‘피해자’로 묘사하고 두둔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N ‘뉴스8’에서 김주하 앵커는 “최순실은 국정농단의 가해자, 박근혜 대통령은 피해자다”라는 뉘앙스의 발언으로 뉴스초점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김주하는 두 사람의 40년 인연을 언급하며, 연설문 유출과 감수를 인정한 박근혜 대통령을 두둔했다. 김주하는 ‘뉴스초점’에서 ‘최순실 씨에게’라는 제목으로, 최순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대통령의 딸과 평범한 대학생, 쉽지 않은 인연으로 만나 40년간 우정을 지켜오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했을 것이다. 또 물심양면으로 서로 도움도 줬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일텐데, 대통령은 지금 당신과 인연의 끈을 놓지 못했다는 이유로 큰 곤경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처음에는 언니를 위한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을 줬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새 호의는 권력이라는 보상을 받게 됐고, 당신은 그 권력을 남용해버렸다”고 브리핑을 마쳤다.

바로 김주하의 이 발언이 "최순실은 가해자, 박근혜 대통령은 피해자"라는 확실한 어감을 주며 일반에 확산되고 있는 것. 이후 김주하의 발언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순식간에 공유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현재까지도 비난의 댓글이 끊임없이 생성되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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