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대학가 시국선언 첫 타자 이화여대,긴장감 감돌며 학생들 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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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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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시국선언 후 이화여대[사진: 이광효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이 드러난 이후 대학가 시국선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최초 대학가 시국선언을 한 이화여대를 ‘아주경제’가 이 날 오후 5시 50분쯤 촬영했다.
어두워지기 시작한 이화여대엔 다소 긴장감마저 감돌았고 학생들은 평상시처럼 하교하는 분위기였다. 이화여대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특혜입학 의혹 등으로 총장이 사퇴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전 대학 정문 앞에서 발표한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에서 “박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나 우리는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다”며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성역없이 조사해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헌정질서 유린의 현 사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대학가 시국선언이 줄 이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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