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김태군, 타이밍 맞게 잘 올라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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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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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포수 출신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평소 김태군을 칭찬하지 않는다. 마음 속에는 칭찬이 가득하지만, 김태군의 성장을 위해 말을 아낀다. 플레이오프에서 김경문 감독은 아껴뒀던 칭찬을 꺼냈다.

NC는 24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6 플레이오프 3차전을 갖는다. NC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포수는 칭찬을 잘 안 한다”면서 “김태군이 타이밍 맞게 마운드도 잘 올라가더라”고 칭찬했다.

2013 시즌을 앞두고 NC가 8개 구단에서 보호 선수 외 특별지명을 통해 LG로부터 영입한 김태군은 김경문 감독의 믿음 속에 주전 포수로 성장했다.

김태군은 4년 간 주전 마스크를 썼다. 경험이 좋은 리드로 이어지고 있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상대에게 2점만 허용하며 좋은 리드를 한 김태군을 김경문 감독은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

김 감독의 믿음은 선수들에게 고루 향한다. 나성범의 부진에 대한 질문에 김경문 감독은 “타구질이 나쁘지 않았다. 걱정 안 한다“고 말했다.

우완 류제국을 맞이해 NC는 박민우(2루수)-이종욱(좌익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박석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김준완(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매 경기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오고 있는 김경문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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