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데뷔 9년차, 위기 단 한번도 없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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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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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이번 주부터 토요일 밤 12시로 시간대를 옮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다비치가 출연했다.

22일 밤 12시 방송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다비치는 첫 곡으로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선보였다.

이날 안정적인 라이브와 환상적인 화음으로 큰 박수를 받은 다비치는 노래의 마무리 부분에 서로 눈을 마주보는 포즈에 대해 설명했다.

MC 유희열은 서로 눈을 쳐다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었는데, 이에 다비치의 강민경은 “우리 노래가 굉장히 높아서 한 곡이 끝날 때마다 한 고비를 넘은 느낌이다. 그래서 서로 눈을 바라보며 ‘언니, 끝났어’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두 사람은 ‘8282’ ‘사랑과 전쟁’ ‘시간아 멈춰라’ 등 다비치의 대표곡 각각의 엔딩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햇수로 데뷔 9년차를 맞이한 다비치는 “웬만한 곡은 화음이 가능하다”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토이의 ‘뜨거운 안녕’부터 10cm의 ‘봄이 좋냐??’, 트로트까지 짓궂은 요청을 했는데 다비치 두 멤버는 장르에 상관없는 완벽한 화음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한편 다비치는 “어떤 노래든 발라드로 부를 수 있다”며 즉석에서 엑소의 ‘으르렁’을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발라드로 부르기도 했다.

연습생 시절까지 합쳐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해왔다고 밝힌 다비치는 그동안 위기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답했다.

민경은 “성격이 너무 달라서 서로 보완이 된다”며 팀워크의 비결을 밝혔다. 해리 역시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뒤끝이 없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MC 유희열은 두 사람에게 ‘상대에게서 빼앗아 오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해리는 ‘나이’와 ‘술을 마실수록 하얘지는 것’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민경은 해리의 ‘다리’를 꼽아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한 다비치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타이틀곡을 정했다고 밝혔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중독 발라드 ‘내 옆에 그대인 걸’과 힐링 발라드 ‘받는 사랑이 주는 사랑에게’ 두 곡을 투표에 부쳤고 57%의 득표로 ‘중독 발라드’가 선정 됐다고 설명했는데, 다비치는 43%의 투표자들을 위해 이 날 ‘받는 사랑이 주는 사랑에게’를 라이브 연주에 맞춰 부르기도 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한 다비치는 이번 활동의 목표에 대해 “음원 1등보다 오래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날 다비치는 스케치북에서 녹화일 기준 최초로 신곡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비치, 10cm, 진영,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이번 주부터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겨 시청자들의 ‘불토’를 책임지며, 내일(22일) 밤 12시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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