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키스 더 라디오'로 첫 정식 DJ 도전…"경쟁 시간대 DJ 선배님들보다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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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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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이홍기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키스 더 라디오’와 동시간대 경쟁할 DJ들과의 경쟁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홍기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 쿨FM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 기자간담회에서 동시간대 타 방송사 DJ와의 경쟁에서의 강점을 전했다.

이날 이홍기는 강타-테이-배성재 아나운서와의 경쟁에 대해 “(다른 DJ분들보다는) 제가 좀 더 젊은 편이다”고 웃으며 “그래서 더 에너지 있는 방송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프로그램 클로징 멘트에 대해서는 “오늘 방송을 하면서 정해보려고 한다”고 말을 아꼈다.

더불어 오픈 스튜디오 시간에 모이는 팬들을 위해서는 “광고가 나가는 중간 중간에 팬 분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가끔 심심하면 노래도 불러주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보다는 공연 위주로 많이 가다보니 제가 대중 분들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뮤지컬도 올해 처음 도전하고 라디오 DJ도 처음 도전하고, 프로볼러까지 첫 도전이다”라며 “제 직업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새로운 걸 도전하고 연습하다보니 스스로 느끼는 것도 많아져서 모든 일을 할 때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감을 많이 얻은 것 같고, 창의적으로 더 해야한다면 많은 일들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키스 더 라디오’는 지난 2004년부터 KBS 쿨FM 밤 10시를 책임져 온 심야 라디오 대표 프로그램으로, god 데니안, 그룹 슈퍼주니어에 이어 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DJ 바통을 이어 받았다. 이홍기는 노래는 물론,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식 라디오 DJ 도전은 처음이다.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는 오늘(17일)부터 매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수도권 기준 89.1 Mhz)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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