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북한 쿠데타설 SNS 확산..쿠데타 지휘자로 지목된 조명록 2010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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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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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구 제조공장 방문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북한 쿠데타설'이 가짜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며칠 동안 웨이보 등 중국 매체를 중심으로 2년 전 나돌았던 ▶북한 군부가 김정은의 관저 습격해 그를 체포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국장 조명록이 쿠데타 지휘 ▶조명록은 김씨(김일성-김정일-김정은) 봉건통치를 종결시키고 조선의 권리를 조선인민에게 돌려주되 선거를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추구하고 북한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발표 ▶북한의 박장호와 박정정 두 사람이 서울에 도착해 미국 및 한국 측과 긴박하게 대화했다는 등의 소문이 다시 확산됐다.

그러나 조명록 전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은 지난 2010년 사망했다. 미국 백악관 패트릭 벤트렐 대변인도 지난 2014년 10월 10일 “북한 쿠데타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는 등 미국 정부도 북한 쿠데타설과 그 가능성에 대해 근거 없거나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조명록은 공군사령관을 거쳐 지난 1995년 인민군 총정치국장에 임명됐고 1998년에는 국방위 제1부위원장에 선임돼 김정일에 이은 북한 권부의 이인자로 군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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