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패션쇼핑 약진…‘온라인’ 한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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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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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3대 백화점 비롯해 SPA, 소호샵 등 패션 업체 입점…패션 브랜드 및 상품 다양화

  • VR 영상, 매장 모습 그대로 담은 이미지 등 차별화된 콘텐츠 강화

[사진=G마켓 제공] 타키 제품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최근 패션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직입점함은 물론 국내외 유명 패션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온라인 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의 장점을 활용해 백화점 브랜드, SPA, 소호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패션 분야 성장 비결 중 하나다.

G마켓에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3대 백화점을 비롯해 총 갤러리아백화점, AK플라자, 대구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이 입점해 있다. 여기에 CJ몰, 현대홈쇼핑, 롯데닷컴, 신세계몰, 현대몰, AK몰, 현대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와도 제휴를 맺었다.

가성비가 뛰어나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SPA 브랜드와의 협업도 활발하다. 2014년 11월 8seconds를 시작으로 MANGO, TOP10, SPAO, LAP 등이 차례로 입점하며 5개 SPA 브랜드의 상품을 G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발란스, 리바이스, 네파, 라푸마, 노스페이스, 데카트론, K2 등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 등과도 제휴를 맺고 활발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연 매출 700억원 대에 이르는 초대형 소호몰 난닝구닷컴부터 갠소, 다바걸,업타운홀릭, 톰앤래빗, 임블리 등 약 120여 개의 패션 소호몰이 입점해 있다. 소호몰과의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가로수길, 한남동, 압구정, 홍대, 삼청 등 패션 거리의 인기 로드샵까지 G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패션 O2O 업체 브리치와의 협업을 통해 가로수길의 인디브랜드, 한남동의 보니샵, 홍대의 제이시스터 등 지역 대표 매장을 비롯해 30여개의 크고 작은 패션 편집샵이 입점해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만큼 타 업체에서는 볼 수 없는 단독 상품의 론칭도 자랑거리다. 최근에는 아웃도어 전문기업 ㈜영원무역과 아웃도어 브랜드 ‘타키(TAKHI)’의 온라인 전용 상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VR 기능도 도입해 백화점에 온 듯한 느낌도 전달한다. ‘타키’의 온라인 전용 상품은 360도 화면을 제공한다. 지난 8월에는 백화점을 통째로 담은 ‘쇼윈도 딜’을 선보였다. 여기에 모델이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착용하고 일부 기능성 상품의 경우에는 모델이 직접 시연하는 모습까지 담았다.

G마켓 패션실 고현실 실장은 “G마켓은 온라인몰이 가진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오픈마켓 채널의 장점을 극대화해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며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단독 상품 론칭, 새로운 콘텐츠 제공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패션 분야 G마켓의 강점 요소를 지속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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