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중국에 친환경 숲 조성… 지구촌 사막화 방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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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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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이후 몽골-중국-한국에 총 49만그루 식수 친환경 숲 조성

한화그룹은 닝샤(宁夏) 지역에서 실시한 지속적인 반(反)사막화 사회공헌 사업 추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닝샤자치구 인촨(銀川)시와 링우(灵武)국가급 자연보호관리국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사진은 왕싱둥 자연보호관리국 국장(왼쪽)과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최선목 부사장(오른쪽)[사진=한화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그룹이 중국 사막지대에 여섯 번째 친환경 숲을 조성해 사막화와 황사 방지에 앞장선다.

한화그룹은 지난 1일 중국 닝샤(宁夏)자치구 내 마오쓰 사막에서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최선목 부사장과 한화차이나 김영락 상무 등 임직원들을 비롯, 닝샤자치구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 태양의 숲 6호’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를 가졌다.

한화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오쓰 사막 지역 16만5000㎡(축구장 23개 크기)에 걸쳐 사막소나무, 향나무 등 5만여 그루를 심고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양묘(養苗) 등 숲 조성에 필요한 에너지는 화석연료가 아닌 2012년 이 지역에 기증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숲 조성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중국 중북부, 네이멍구자치구 남부에 위치한 닝샤자치구 마오쓰 사막 지역은 대표적 황사 발원지이자, 인근의 사막화 진행 속도가 빨라 중국 정부에서도 집중 관리하고 있는 지역이다.

한화그룹은 이 지역에 2012년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 2013년 20만그루 규모의 태양의 숲 2호와 지난해에는 지역 초등학교 내에 태양의 숲 5호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6호숲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사막발 황사와 미세먼지 방지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태양의 숲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몽골과 중국, 한국에서 축구장 160여개(116만㎡)에 해당하는 부지에 44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해 왔다. 이번에 조성된 숲을 합하면 총 133만㎡에 49만그루의 나무를 심은 셈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 5년간, 몽고와 중국의 사막지역에 심어진 나무들은 자라 울창한 숲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황사 및 토사유출방지 방지, 대기 정화 등 사막화 지역 확산 방지에 기여하는 동시에, 젊은 세대에게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한편, 닝샤자치구 내 인촨(銀川)시와 링우(灵武)국가급자연보호관리국은 9월 1일 식수행사에서 한화그룹의 지속적인 반(反)사막화 사회공헌 사업 추진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최선목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앞으로도 한화 태양의 숲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사막화, 황사 등 나날이 커져만 가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해결에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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