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군산도시가스(주)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공동기획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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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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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군산예술의전당, 기업후원을 통한 대형공연물 유치 활발

▲뮤지컬공동기획협약식[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와 군산도시가스(주)는 30일 기획공연 공동추진 협약 체결을 통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군산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에 걸친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결실로,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시민에게는 고품격의 공연을 제공하고, 시는 예산절감을, 기업은 예술문화 활동지원에 동참함으로써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주는 윈-윈(win-win)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군산도시가스(주) 김동수 회장은 “우수한 작품을 군산시와 함께 유치해 예술의전당 활성화 및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예술문화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지원을 해준 군산도시가스(주)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메세나 활동이 많은 기업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군산도시가스(주)의 후원으로 추진하게 될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뉴욕에서 흥행한 시카고와 오페라의 유령 등과 견줄만한 작품으로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무명의 뮤지컬 배우가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300여벌의 눈부신 무대의상을 입은 30여명의 코러스가 트럼펫 재즈 선율과 함께 선보이는 현란한 탭댄스와 코인댄스는 14개의 대형 무대장치위에서 30회가 넘는 숨 가쁜 무대전환을 선보이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작품선정 여론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장르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2016년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뮤지컬은 송일국, 이종혁, 김선경, 임혜영, 에녹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14일과 15일 3회에 걸쳐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군산예술의전당은 대규모 공연예술작품인 경우 공연 유치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기업메세나를 통해 대규모 공연을 유치해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뮤지컬 명성황후, YB 20주년 콘서트,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조수미 콘서트 등 10건의 대형작품을 기업체와 공동으로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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