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오바마에 “기어VR로 무중력 탁구하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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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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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백악관]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신형 '기어VR' 착용 사진이 공개되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무중력 탁구를 하자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집무실 부속 공간에서 뒷짐을 진 채 신형 기어VR과 헤드폰을 머리에 쓰고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다.

저커버그는 오바마 대통령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옮겨오고서 “좋아 보입니다. 대통령님, 다음에는 우리 같이 무중력 탁구를 합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무중력 탁구는 VR 영상을 보면서 허공에서 진짜 탁구를 하는 듯한 환상을 경험하는 것을 의미하는 듯하다.

저커버그는 지난 3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마련된 갤럭시S7 공개 행사에 깜짝 등장한 바 있다. 청중이 모두 기어VR을 착용한 와중에 아무도 모르게 무대에 올라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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