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최초’ 리우 올림픽, 화려한 ‘삼바’ 축제 분위기속 아쉬운 폐막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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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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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우 올림픽 폐막식에 등장한 각국 선수단.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세계인의 축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22일(한국시간) 화려한 축제 분위기 속에서 17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폐막식을 진행했다.
 

[사진=리우 올림픽 폐막식. | 연합뉴스 제공]

이날 폐막식 시작 직전까지 강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졌지만 올림픽의 화려한 축제를 즐기기 위한 전 세계 선수들과 관중들의 흥을 막지는 못했다.

이번 폐막식은 손목시계를 발명한 브라질의 발명가 아우베르투 산투스두몽으로 분장한 배우가 시계를 들여다 보며 시작됐다.

이후 리우데자네이루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배경이 된 후 브라질 삼바의 전설 마르티뉴 다 시우바의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이 끝나자 브라질 국가가 울려퍼졌고, 이번 리우 올림픽 대회에 참가한 전 세계 206개 각국 국가 선수단, 난민 대표팀 등이 자국의 국기 들고 경기장에 입장했다.폐막식은 개막식과 달리 국가별 순서 없이 모두 뒤섞여 등장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폐회 연설 후 화려한 브라질 카니발 삼바 축제가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폐막식에서 각국 선수단은 비를 맞으면서도 즐거운 삼바 음악속에서 화려한 축제를 즐겼다.

특히 리우시 공식 노래 '기적의 도시'가 울려 퍼지며 수많은 삼바 무용수들이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무대 한가운데 12명의 '카니발의 여왕'이 올라선 큰 탑이 세워져 화제가 됐다.

아울러 IOC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유승민 위원은 이날 러시아의 육상스타 이신바예바를 비롯해 IOC 선수위원으로 새롭게 선출된 3명의 선수위원들과 함께 브라질 리우 올림픽 자원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폐회식의 마지막은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와 레이져 쇼가 대미를 장식했다.

아울러 차기 올림픽은 일본의 도쿄에서 2020년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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