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성수기’ 고속도로 차량 432만대…인천공항에도 20만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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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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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하루종일 거북이걸음…공항에는 사상 최대 이용객 몰려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 인근 모습. 차량이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정체구간은 면온나들목~둔내나들목,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대관령나들목~속사나들목 등 총 55.3km 구간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은 강촌나들목∼서종나들목 29.3㎞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서산휴게소∼서산나들목, 송악나들목∼서평택나들목,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23.9㎞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신갈분기점∼서울요금소와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등 9.4㎞ 구간이 시속 30㎞ 미만 속도로 서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현재 강릉에서 서울까지 승용차를 이용해 이동할 경우, 4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는 일부 구간에 따라 오후 5~7시 사이 절정에 이른 뒤, 9시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 기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21만여대다. 자정까지 20만여대가 추가로 수도권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진출한 차량은 24만여대이며, 자정까지 16만여대가 더 빠져나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은 휴가철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사상 최대 이용객수를 나타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공항 이용객은 출국 10만5153명, 입국 9만5926명 등 20만1079명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 20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인천공항은 지난 29일(18만9734명)과 30일(19만3420명)에도 사상 최대 이용객수를 경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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