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곳 민영은행 손 잡다...'인터넷 금융연맹'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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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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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인터넷 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

[출처=경화시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12곳 민영은행이 '인터넷금융연맹'을 발족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중국 민성(民生)은행 등 12곳 민영은행이 28일 베이징에서 협약 체결식을 하며 '상업은행 인터넷 금융연맹'을 발족했다고 29일 보도했다.

12곳 민영은행은 중신·자오상·푸파·광다·화샤·민성·광파·싱예·핑안·헝펑·저상·보하이 등이다.

이들 은행은 향후 시스템 상호연동, 계좌 상호인증 등에서 협력하고 모바일, 개인 인터넷 뱅킹 을 통한 은행간 이체 수수료도 모두 면제할 방침이다.

쑨더순(孫德順) 중신은행 은행장은 "인터넷 금융연맹은 앞으로 개방적인 태도로 은행간 벽을 허물고 정보, 상품, 자금, 리스크 헤징 수단 등을 모두 공유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12곳 민영은행의 '인터넷 금융연맹' 발족은 먼저 손을 잡은 국유은행과 알리페이 등 제3자결제서비스를 중심으로 확대된 인터넷 금융업계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판단된다.

지난 2월 공상·농업·중국·건설·교통 등 5대 국유은행은 5개 은행간 모바일 뱅킹 수수료 면제, 5000위안 이하 인터넷 뱅킹 계좌이체 수수료 면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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