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기후변화 대응 강화로 'Cool City'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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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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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억 원 투입...기후변화 대응 인프라 구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원한 도시(cool city)조성을 위해 새로운 녹색인프라를 발굴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김해시 여름철 평균기온은 2015년 22.2℃에서 2030년에는 26.6℃정도가 예측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Cool city 조성을 위해 시민과 협력, 대적인 녹색인프라를 구축하여 도심온도 2℃ 낮추기 운동을 2021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원도심 내에 공공청사 옥상녹화사업, 공공청사 쿨루프 설치사업, 폭염에 취약한 취약계층 옥상 개량 및 단열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는 'Green(나무식재)-Blue(水공간 조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도심지에 100만그루 나무심기 추진, 생활주변 권역별 水공간인 벽천, 바닥분수, 물놀이장 등을 조성한다. 민간부문의 건물에도 옥상녹화사업 지원, 옥상 텃밭 가꾸기 지원, 옥상 쿨루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간선도로에는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물청소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수송부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0년까지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전기자동차 340대를 보급키로 했다. 전기자동차 보급의 걸림돌인 공공충전 인프라도 현재 3기에서 15기로 확대 설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 홍보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기후변화 테마공원 조성, 옥상녹화사업 추진, 공주공원 기후 숲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공공청사 쿨루프(cool roof) 설치 사업과 삼안동사무소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김해시의 노력은 타 자치단체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최우수 감축기관(자치단체)으로 선정됐다. 2014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제23회 조선일보 환경대상 저탄소녹색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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