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에게 꺼지라고 독설 "수지의 마음은 임주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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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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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자신을 상처 상처 입힌 수지를 향해 마음에도 없는 독설을 퍼부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신준영(김우빈 분)이 자신을 찾으러 온 노을(수지 분)에게 애써 차가운 모습을 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을은 갑자기 사라진 신준영을 찾기 위해 한 섬에까지 도착했고 끝내 홀로 벤치에 앉아있는 준영을 발견하고 “사람을 그렇게 걱정 시키고 잠이 와? 누가 배우 아니랄까봐 지금 영화찍느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준영이 노을의 말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자 노을은 “나 을이 맞아”라며 눈을 맞추려고 했지만 이미 상처 받을대로 받은 준영은 특유의 차가운 눈빛으로 “꺼져”라며 독설하며 자리를 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노을은 "빠져 죽자. 별로 살고 싶지도 않은데. 죽자고 하면 죽지도 못할 거면서. 겁쟁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준영은 그 길로 바닷가로 질주하려 했고, 노을은 "뭐하는거야? 미친놈. 진짜 미친놈. 죽고 싶으면 너 혼자 죽어"라고 말하며 주저앉아 깡소주를 마셨다.

또한 노을이 같이 있는 사람은 준영이었지만, 마음은 지태(임주환)에게 향해있었고 준영의 핸드폰을 통해 지태에게 전화를 걸었다.

노을은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줄 알아요? 내가 아저씨 안 좋아하는 척 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죠"라며 "왜 나한테 잘해줬어요. 돈도 없으면서 밥은 왜 사주고, 옷은 왜 사줬어. 나한테 왜 웃어주고, 걱정해주고, 병원에도 데려가주고 왜 그랬어요!"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어 "아저씨 한 번만 다시 생각해주면 안되요? 제가 잘 보면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앞으로 잘 할게요. 받아주세요. 우리 사귀어요, 네?"라며 애처롭게 매달렸다. 노을에게는 취중진담이었지만 이를 바라보는 준영은 답답함과 짜증이 폭발했고, 결국 핸드폰을 바다로 던졌다.

한편 김우빈, 수지, 임주환 등이 출연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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