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삼계탕, 대중국 수출 물꼬를 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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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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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천 교동식품 삼계탕, 중국 식탁으로 1,200마리 오른다

▲28일 충북 옥천의 교통식품에서 생산하는 삼계탕이 중국으로 수출하게 되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북도는 옥천의 대표적 식품 가공업체인 ㈜교동식품의 삼계탕이 중국 칭다오(靑島)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교동식품(대표 김병국)은 28일 삼계탕 1,200마리를 실은 컨테이너가 중국 수출을 위해 인천항으로 출발한다고 알렸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삼계탕의 물량은 총 1.2톤, 미화 5천불 규모로 중국의 태상무역회사를 통하여 중국내 식당으로 납품될 예정이며, 첫 수출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만마리 100톤을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삼계탕의 대중국 수출은 높은 검역 장벽과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에 번번이 가로막혔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한ㆍ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수출 검역·위생 조건에 합의하였고, 지난달 검역·위생 후속 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삼계탕의 대중국 수출길이 열리게 되었다.

충북도 구정서 원예유통식품과장은 “한류 열풍과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중국인의 기호에 따라 중국내 삼계탕의 인지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며, 금번 수출은 교동식품의 삼계탕이 대중국 수출 물꼬를 튼 매우 의미 있는 일로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건강식품인 삼계탕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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