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매출 IPTV ‘업', 케이블TV '다운’…점유율 2%차로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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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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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2015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전체매출 15조, 전녀비 3.7%↑

[방통위]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지난해 방송사업자 중 지상파와 IPTV의 방송 매출은 증가한 반면 케이블TV와 위성방송 사업자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시장점유율은 케이블TV가 14.7%, IPTV가 12.5%로 격차를 좁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 제98조의2(재산상황의 공표)에 따라 지상파방송사 등 337개 방송사업자의 ‘2015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공표했다. 이번 재산상황에는 IPTV 사업자도 공표사업자에 새롭게 포함돼, 통합적인 방송시장 파악이 가능하게 됐다.

방통위가 공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5468억원(3.7%) 증가한 15조316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조8095억원(162.4%) 증가한 2조9116억으로 나타났다.

방송사업자별로 점유율은 케이블TV가 15.9%에서 14.7%로, 홈쇼핑 PP가 23.5%에서 21.2%로 감소한 반면 IPTV는 10.1%에서 12.5%로 점유율이 증가했다.

수익원별로는 전체 방송매출 15조3168억원 중 광고매출이 3조4736억원으로 22.7%를, 지상파와 유료방송사의 수신료매출이 3조4317억원으로 22.4%를, 홈쇼핑방송매출이 3조2504억원으로 21.2%를 차지했다,

방송광고매출은 2011년 이후 점차 감소 추세였으나, IPTV, 종합편성PP, CJ계열PP 등의 광고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1690억원(5.1%) 증가했다. 전체 방송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으나 PP의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PP비중은 2006년 21.1%에서 2015년 38.9%로 커졌다.

수신료 매출은 전년 대비 1740억원(5.3%) 증가했다. 한국방송공사(KBS)가 징수하는 수신료는 전년 대비 징수대상의 증가로, 178억원 증가한 625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전년 대비 5억원 증가한 175억원을 지급했다.

유료방송 수신료매출은 전년대비 1557억원(5.9%) 증가한 2조7885억원이며, SO와 위성은 각각 1241억원 208억원의 수신료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IPTV의 경우 가입자 증가 등으로 3005억원 증가한 1조501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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