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독서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접근성 가이드라인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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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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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제정·공표…국외에서도 제정된 적 없어

국립중앙도서관[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전자책 제작 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장애인 접근성 기준이 마련됐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국제 전자책 접근성 기준에 따른 '독서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접근성 가이드라인'(제1부 저작지침, 제2부 인증기준)을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제정·공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독서장애인은 '시각 장애, 노령화 등 신체적 장애로 독서 자료를 이용할 수 없는 자'(독서문화진흥법 제2조)를 일컫는다. 

이번 표준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임차식, TTA)의 정보통신표준총회 의결을 통해 최근 TTA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제정됐다. 전자책 접근성 인증 기준은 국외에서도 제정된 적이 없다. 

총 12장으로 구성된 제1부 저작지침은 전자책 저작자·개발자들이 전자출판물 표준인 'EPUB'(Electronic Publication) 3.0 기반의 전자책을 제작할 경우 준수하여야 할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 

제2부 인증기준은 저작지침에 근거해 접근성 높은 전자책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 조건과 인증절차에 대해 다룬다. 이에 따르면 접근 가능한 EPUB 3.0기반 전자책 품질인증에는 반드시 적용돼야 할 원칙과 지침들이 있으며, 이는 4개의 원칙·8개의 지침·35개의 하위지침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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