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 홍콩 국제공항 격납고에서 첫 A350 인수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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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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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50-900XWB.[사진=캐세이패시픽]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캐세이패시픽은 8일 첫 에어버스 A350-900XWB 항공기를 프랑스 툴루즈로부터 인수했다고 밝혔다. 캐세이패시픽이 인도할 예정인 A350 기종 총 48대 중 홍콩에 도착한 최초의 항공기다.

새롭게 선뵈는 A350에는 승객들에게 최고의 여행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 ‘좋은 여행(Life Well Travelled)’을 실현할 수 있도록 캐세이패시픽만의 최신 비즈니스석과 프리미엄 일반석, 일반석을 모두 도입했다.

캐세이패시픽은 지난달 30일, A350 첫 도입을 기념해 홍콩 항공기엔지니어링 격납고에서 항공업계, 무역관계자, 비즈니스파트너, 마르코폴로클럽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 회원, 홍콩 시민 등을 초청해 A350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A350 비즈니석은 캐세이패시픽의 차별적 강점인 장거리노선 비즈니스석 디자인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완전히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을 비롯해, 좌석과 가까운 위치의 추가 수납공간,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취침 모드(Do Not Disturb)’, ‘모닝콜 기능(Wake Up Call)’ 등 새로운 퍼스널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캐세이패시픽의 디자인 철학에 따라 제작해 현대적이면서도 새로운 모습의 양방향 유저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모든 좌석에서 넓어진 대형 화면과 다양한 옵션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

캐세이패시픽 항공기 중 최초로 기내 와이파이가 설치돼 일정 요금을 지불하면 웹 브라우징부터 이메일, SNS 등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캐세이패시픽 웹사이트와 파트너사 웹사이트, 세 개의 라이브 TV뉴스 채널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A350-900XWB 항공기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되어 승객의 편안함뿐 아니라 효율과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최첨단 디자인과 최신형 엔진, 탄소섬유 복합소재 등 새로운 항공 소재가 사용되어 이전 세대의 항공기보다 25% 운영 비용을 감축했다.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 엔진으로 동급 항공기 중 가장 소음이 적고 연료 효율도 25% 증가했다. 모든 A350-900 항공기는 캐세이패시픽의 항공 바이오 연료 상용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0%의 바이오 연료를 혼합한 연료를 사용한다.

루퍼트 호그 캐세이패시픽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캐세이패시픽 최초의 A350은 승객의 편안한 숙면, 보다 즐거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승객에 대해 이해와 배려를 최우선으로 디자인된 최적의 항공기”라며 “이번 A350 항공기 도입이 승객들에게 더 많은 여행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캐세이패시픽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캐세이패시픽의 새로운 항공기 A350-900XWB은 지난 1일 홍콩에서 마닐라로 첫 운항을 시작했다. A350 추가 도입 전까지 주로 단거리 노선으로 운영되며, 3분기부터 런던과 개트윅, 뒤셀도르프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캐세이패시픽은 코드쉐어를 포함 전세계 42 개국에 173개의 다양한 노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천-홍콩 노선 매일 6회 운항으로 홍콩으로 향하는 최적의 항공사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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