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 포스코건설 "사고 경위 파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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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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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접 작업중 산소통 폭발 추정"

▲1일 오전 7시 20분께 남양주시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이 원인 모를 폭발음을 내며 갑자기 붕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2명이 매몰됐다. 남양주 지하철 공사 사고 현장.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졌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현장으로 인력을 급파해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남양주시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이 원인 모를 폭발음을 내며 갑자기 붕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2명이 매몰됐다. 또 한때 매몰됐다가 구조된 근로자 등 부상자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은 금곡리 주곡2교 부근으로, 당시 근로자 17명이 작업 중이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 1명은 폭발음과 함께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사망자 3명은 매몰됐다가 숨진 채 지하 15m 아래에서 인양됐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해당 구간 시공업체인 포스코건설의 협력업체 직원들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쾅'하는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용접 작업 중 산소통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2차 사고 우려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하지만 중상자가 위독해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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