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에티오피아 투자기반 마련 본격 착수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코트라(KOTRA)는 지난 27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소재 쉐라톤 호텔에서 에티오피아 투자청(EIC)과 양국 투자 협력 및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는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KOTRA와 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한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MOU 내용은 △양 기관간 투자촉진을 위한 경제, 투자 정보를 교환 및 공동연구 수행 △투자 관련 제반 협력사업 공동 추진 및 투자진흥 △투자유치 경험 공유 및 전문가 교환 파견 등이다.

에티오피아는 9663만명의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2위 인구대국이며, 최근 각종 인프라 투자 및 해외 기업 유치로 투자 매력도가 높은 국가다.

아울러 한국의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벤치마킹한 ‘성장과 구조변환 계획(GTP 1, Growth and Transformation Plan)’을 2015년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GTP 2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무궁한 성장이 기대된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인구 대국이며, 1963년 수교 이후 우리나라와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양국 정부와 기업이 투자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