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참사랑병원, 햇살병동(노인돌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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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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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과 내과 협진 가능한 치매특화병동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참사랑병원이 지난 1일, 치매특화병동(이하 햇살병동)을 개설했다.

치매(Dementia)는 크게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병과 뇌혈관 질환이 원인으로 알려진 혈관성 치매로 나뉜다. 하지만 원인 질환을 세분화할 경우 루이체 치매, 파킨슨병 등 약 70여 가지에 이른다.

65세 이상 고령자 추이(2015,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사회는 2000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2%를 차지해 고령화 사회에 도달했다.

2018년에는 14%를 넘어 고령 사회에, 2026년에는 20%가 넘어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 속도는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인천참사랑병원은 햇살병동을 운영하여 내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간병사 등이 팀을 이뤄 환자의 증상과 징후에 따라 풍부한 임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천참사랑병원은, 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협진 가능한 병원으로써 지난 1월부터 서구보건소와 치매조기검진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햇살병동 담당의 김형배 원장은 노인인증 전문의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서구 치매센터장을 겸임하고 있어 보다 전문적인 환자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참사랑병원(진료원장 김형배)은 "지역에 치매증상과 정신과 증상을 교집합으로 갖고 있는 환자들이 갈 곳이 없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병동을 만들었다“며 ”햇살병동은 환자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문화 특성화된 재활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순 요양이 아닌 적극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참사랑병원은 서구보건소로부터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서구치매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내과진료 및 정신건강 상담문의는 인천참사랑병원(☎032-571-9111)에서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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