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 받는 옥시, 매출 급감… '반사이익' 누리는 경쟁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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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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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옥시 불매 운동'이 온·오프라인 전체로 옮겨가는 가운데 경쟁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티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 동안 전체 옥시 제품 매출은 직전 2주(4월 4~17일)보다 25% 줄었다. 우선 세제 상품군에서 같은 기간 옥시의 파워크린과 옥시크린은 각각 49%, 25% 급감했다.

반면 경쟁 제품인 LG생활건강의 테크(10%↑)와 슈퍼타이(41%↑)는 오히려 매출이 크게 늘었다.

방향제 카테코리에서도 옥시 에어윅은 53%나 감소했지만 해피브리즈(LG생활건강)는 25% 뛰었고, 청소용품 상품군에서도 옥시싹싹이 24% 줄어드는 동안 유한락스(유한양행) 매출은 21% 불었다.

다만 세정제의 경우 옥시의 데톨(21%↓) 뿐 아니라 경쟁 제품 CJ라이온의 '아이깨끗해'(13%↓) 역시 매출이 동반 감소했다.

대형마트에서도 옥시 매출은 급감하고 있다. 여기에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등은 행사 매대에서 옥시 제품을 철수시켰고 제품 진열 면적도 50% 가량 줄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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