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리우올림픽 맞아 '땡큐맘 캠페인' 전개…선수 어머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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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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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G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P&G와 대한체육회는 '땡큐맘 캠페인'을 통해 '2016 리우하계올림픽'을 지원하고 어머니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후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김주연 P&G 대표는 "어렵게 국가대표까지 온 선수 뒤에는 조력자인 어머니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림픽 선수 어머니뿐 아니라 자녀들을 일으켜 세워주는 모든 어머니의 힘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열린 캠페인 기념식에는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양학선 기계체조 선수와 김소희 태권도 선수, 구본길 펜싱 선수와 그들의 어머니가 참석해 소감 등을 전했다.

양학선 선수는 "메달을 따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그 뒤에는 늘 든든한 어머니가 계셨다"며 "이런 감사의 말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양 선수의 어머니 기숙향 씨는 "엄마가 더 강해져야 아이도 강해지기에 마음을 더 단단히 먹으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김소희 선수는 "슬럼프가 올 때 긍정적인 말을 해준 어머니 덕에 포기하지 않고 버텼다"며 어머니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어머니 박현숙 씨는 "딸이 힘든 모습을 볼 때 '그만둬도 괜찮다'는 말이 목 끝까지 찼지만 딸이 태권도를 좋아하는 마음 알기에 더욱 강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구본길 선수는 어머니가 힘든 환경에서도 자녀 4명을 길러냈다며 "1주일만 더 해보라는 말이 모여 지금의 시간까지 왔다"며 "그동안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기회가 없었는데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구 선수의 어머니 선태복 씨는 "아들이 고통을 참아내고 좋은 결과를 이뤄내서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아들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P&G는 유소년 육성과 발전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체육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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