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안철수, 허경영도 아니고..나르시시즘도 정도껏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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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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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진보논객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에 비유했다.

지난 2월 4일 안철수 대표가 트위터에 “미국 샌더스 대선후보의 ‘분노의 주먹’ vs 안철수의 ‘싸움의 주먹’”이라는 글과 함께 “싸우겠다”는 트윗을 8개나 일시에 올렸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샌더스는 민주당 소속이 아닌데도 민주당 경선에 들어가서 힐러리랑 경쟁하고 있는 것”이라며 “샌더스 현상을 우리나라에 대입하면, 예를 들어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민주당-정의당 공동경선에 참여하여 문재인과 우열을 가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진중권 교수는 “서로 비교하기 좀 민망한 상황”이라며 “하다 못해 유사품을 하더라도 어디 비슷한 데가 있어야지요. 하여튼 나르시시즘도 정도껏 해야지, 정도를 지나치면 보는 사람조차 민망해집니다. 이거 뭐 허경영도 아니고”라고 맹비난했다.

진중권 교수가 안철수 공동대표를 허경영씨에 비유하며 맹비난한 것은 당시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을 창당해 야권이 분열돼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8일 허경영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졌고 허경영씨에 대해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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