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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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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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재공모 통해 2016년도 사업 수행 기초관리본부 전국 17개소 최종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지난 1월 2016년도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수행할 기초관리본부 11개소의 선정한데 이어 기초관리본부가 선정되지 않은 6개 지역(인천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경기도 북부, 제주특별자치도)의 재공모를 통해 기초관리본부 6개소를 추가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은 돌봄봉사활동 시간을 점수화하여 포인트로 축적·관리하고, 이를 65세 이후에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하는 제도이다.

이로써 2016년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기초관리본부 17개소가 모두 선정되었으며, 오는 2월 26일(금) 출범식과 기초관리본부 역량강화 워크샵을 개최하고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기초관리본부가 선정된 17개 지역은 다음 달부터 돌봄봉사자를 모집하고, 돌봄 사각지대의 어르신을 발굴하여 연계하는 등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돌봄봉사자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홈페이지(care.vms.or.kr)에 등록하고 해당 지역 내 기초관리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는 만13세 이상이면 누구나 돌봄봉사자로 참여 가능하며,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4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 수료 후 돌봄대상자 가정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말벗, 음식조리, 청소, 세탁, 생필품 구입 대행, 주택안전관리 등의 봉사활동을 제공하면 된다.

돌봄 봉사활동 1시간당 1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만65세 이후에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및 제3자에게 기부할 수 있다. 다만, 나눔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립된 포인트의 20%와 만40세 이전에 적립한 포인트는 기부만 가능하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은 지역사회 내 어르신 돌봄수요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완하는 새로운 형태의 돌봄 모델로,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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