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의 난...'두문불출'

[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또 한 번 킬방원 본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성계(천호진)가 왕에 오른 후 유생들과 관원들이 새로운 나라를 거부했다.

이날 이방원(유아인)은 자신을 비난하던 많은 유생들의 불안한 행보로 그들을 쫓은 끝에 직을 사퇴한 관원들과 유생들이 통성골에 모여 산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이성계는 관직을 백성들에게 능력대로 평등이 나눠주기 위해 과거제도를 도입했으나 이것 또한 민심의 반발로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방원은 자신에 분노를 드러내는 정몽주 추종자들에 개의치 않고 두문동에 방화를 지시했다.

이방원은 "난 변명따윈 안 한다. 불을 질러라"고 명했고 이에 무휼(윤균상)과 하륜(조희봉)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이에 이방원은 "일단 나오게 한 뒤에 설득할 거다. 나온 사람도 있고 불에 타죽는 사람도 있겠죠. 나온 사람들만 설득할 거다. 이게 내 방식이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렇게 제 자리를 만들 거다'라고 다시금 결의해 이방원이 또 어떤 칼방원의 면모를 보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