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반등성공 게임빌, 최대 연간 매출 달성…영업이익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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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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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최대 연간 매출 및 해외 매출을 달성한 2015년 실적을 3일 발표했다.

게임빌의 지난해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증가한 최대 실적이지만 영업이익은 71.5% 급감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2.7% 줄어들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41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0.7%나 늘었다. 부진했던 3분기 실적을 만회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상장 이래 7년 연속 연간 매출과 연간 해외 매출이 동시에 상승 중이라서 주목된다. 작년 해외 매출은 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상승, 전체 매출 비중의 약 60%를 차지했다.

4분기에 출시된 ‘제노니아S: 시간의 균열’과 ‘애프터펄스’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면서 상승세를 더했고 기존 ‘드래곤 블레이즈’,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MLB 퍼펙트 이닝 15’, ‘던전링크’ 등이 국내·외에서 꾸준히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 역시 전 세계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비중은 아시아·태평양(51%)과 북미·유럽(49%)이 대등하고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년 대비 114%나 성장했다.

게임빌은 최근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카툰워즈3’에 이어 동화풍의 감성 일러스트와 실시간 플레이가 돋보이는 자체 개발작 ‘나인하츠’ 등의 대작과 ‘데빌리언’, ‘아키에이지’ 등 PC 온라인게임의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신작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전략성이 탁월한 차세대 RPG ‘워오브크라운’, ‘킹덤오브워’, ‘마스커레이드’ 등 총 10여 종의 엄선된 라인업으로 글로벌 공략 강화에 나선다.

한편, 올해 ‘톱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독일 등 전 세계 10여 개 거점을 기반으로 쌓아 온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해 승부수를 던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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