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연구진, 전경련 멘토링으로 창업날개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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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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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창업기업에 경영노하우, 경험 등 경영애로 해소 성장지원

  • - 2일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서 12팀에 14명 멘토지원

ETRI는 2일, 원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전경련 창조경제멘토단과 함께, ETRI 창업기업에 대한 집중 멘토링을 실시하는 매칭행사를 개최 했다. 사진은 ETRI 창업기업 (주)Baby+ 조준휴 대표(가운데)가 전경련 창조경제멘토단 최원주 전문위원(사진좌측)에게 멘토링을 받고 있는 모습. (ETRI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전경련과 손잡고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ETRI는 대기업 임원과 중소기업 CEO출신 등으로 구성된 전경련 창조경제멘토단과 함께 2일,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ETRI 창업기업에 대한 집중 멘토링을 실시하는 매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ETRI 연구원 출신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관련 취약분야에 대해 전경련 창조경제멘토단 자문위원을 매칭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참여기업으로는 2014년에 설립된 알씨엔을 비롯, 지난해 설립한 마젠타로보틱스, 쿨리오, 구버넷, 베이비플러스, 또 올해초 설립예정인 큐유아이, 흥미진진, 북트랩스 등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ETRI는 이번 행사를 위해 창업기업에 신청서를 받고 자문위원 리스트를 통해 희망분야와 자문위원을 선택하게 했으며, 이를통해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의 자문위원을 매칭해 기업사전정보 제공이 이뤄졌다. 

연구원은 향후 6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멘토링을 실시하며 필요시 기간을 연장하여 기업 성장을 위해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ETRI는 그동안 연구원 창업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ETRI 측은 "창업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사업모델의 부족한 점을 개선키 위해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중장기적 멘토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행사가 그 첫 발걸음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서균 ETRI 중소기업협력부장은 “기술창업 초기에 오랜 기업에서 실무경험이 담긴 노하우가 필요한데 인식을 같이해 멘토링 데이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ETRI는 2011년부터 예비 창업 지원제도를 통해 31개의 창업기업을 설립한 바 있다. 올해만도 3월에 7개 창업기업이 법인설립 예정이며, 창업기업의 성장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명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도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정신 확산과 기술창업 활성화가 기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보다 많은 창업기업 육성과 기업의 원활한 시장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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