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2015 10대 뉴스…1위 세월호 · 2위 메르스 · 3위 국정 교과서, 암울한 이슈들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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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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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2015 10대 뉴스…1위 세월호 · 2위 메르스 · 3위 국정 교과서, 암울한 이슈들로 장식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가 추려낸 핫이슈 TOP 10 알아보겠습니다.

1위. 세월호

지난 2014년 3백여 명에 이르는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에 온 국민이 슬픔에 빠졌는데요. 무능한 선장에, 무능한 정부까지... 국내외로 큰 비판을 받은 세월호 참사,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2위. 메르스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메르스는 사스처럼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데요. 특히, 한국에서 낙타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라는 경고로 낙타 패러디가 온라인상에서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메르스는 지난 23일 자정을 기점으로 공식 종료됐습니다.

3위. 역사 교과서 국정화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정부가 선정한 기관에서 독점저작권을 갖고 교과서를 통합해 만들겠다는 것이죠. 찬반 대립이 팽팽했지만, 민심은 국정화 반대쪽으로 기운 모양새입니다.

4위. 국정원

국가정보원이 지난 2012년 1월과 7월 이탈리아 '해킹팀'으로부터 휴대전화를 해킹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로 인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해킹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불거지면서 뜨거운 논란이 됐습니다.

5위. IS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의 테러로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는데요. 특히 지난 11월 프랑스 파리에 대한 IS 추종자의 연쇄테러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전 세계는 테러와의 전쟁, IS와의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6위. 혐오

여성혐오, 남성혐오, 외국인혐오 등 인종과 성, 출신 지역에 대한 혐오 발언이 난무하고 혐오가 또 다른 혐오를 낳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페이스북과 구글 등은 앞으로 혐오와 관련한 콘텐츠와 발언에 대해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7위.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를 무자비하게 때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이 큰 충격에 휩싸였고, 이를 계기로 현재 전국의 각 어린이집마다 CCTV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8위. 메갈리아

메갈리아는 노르웨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가 쓴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에 ‘메르스갤러리’를 합쳐 만든 말인데요. 마초 성향의 ‘일베’에 맞대응하는, 여성 혐오를 반대하는 페미니스트 성향의 단체입니다.

9위. 수저론

부모의 재산과 사회적 지위에 따라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등 수저로 계급을 따지는데, 이제는 최상위 부유층의 자녀를 가리키는 다이아몬드 수저까지 등장했죠. 실제로 상속 증여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수저론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10위. 헬조선

지난 2012년 6월에 등장한 신조어로 ‘지옥’과 ‘조선’을 합성한 말. ‘한국이 지옥에 가깝고 희망이 없는 사회’라는 뜻입니다.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암울한 이슈들로 도배된 2015년. 2016년 새해에는 희망과 감동의 이슈들이 가득하길 기대합니다.

 

2015 10대 뉴스[사진=이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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