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권 과탐 선택 표준점수 격차로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 혼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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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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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최상위권 과학탐구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격차가 커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 지원에서 대 혼란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영역 채점 결과에 따르면 과학탐구영역 8과목 중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Ⅰ과목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72, 67, 76, 72점인 반면, 이들의 Ⅱ과목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63, 68, 65, 64점인 것으로 나타나 Ⅰ과목에 비해 Ⅱ과목의 표준점수가 현격하게 낮은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는 과학탐구 영역 선택과목에 따라 단순 표준점수 합의 분포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올해 정시 전형에 있어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 표준점수 합에 의한 상대적 위치와 서울대 과학탐구 영역 조합에 따른 상대적 위치가 다를 수 있어 학생들이 정시 전형 지원에서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서울대는 반드시 Ⅱ과목을 한 과목 이상 응시해야 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어 서울대를 목표로 했던 학생들은 Ⅰ+Ⅱ과목 형태의 과학탐구 영역 조합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 층의 단순 표준점수 합 점수는 Ⅰ+Ⅰ과목의 과학탐구 영역 조합을 가진 학생들의 단순 표준점수 합 점수보다 낮을 수밖에 없어 서울대 지원 가능 점수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서울대 자연계열 지원자보다 그 이외 대학을 지원하는 지원자들의 단순 표준점수 합 점수가 더 높은 현상으로 서울대 의대보다 연세대 의대 지원자의 단순 표준점수 합 점수가 더 높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소장은 서울대 정시 전형 지원에 있어서 혼란이 예상돼 학생들은 반드시 대학별 환산점수에 대한 유·불리를 확인한 뒤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

이투스는 인문계 최상위권 학과는 합격선 535점 이상, 자연계 주요의대는 518점 이상, 자연계 의대 지원 하한선은 513점으로 예상했다.

[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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