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판매 전년比 4.9%↑…쏘나타·아반떼 1만대 쌍끌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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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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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2.0 CVVT.[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5166대, 해외 38만667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총 45만183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9%, 해외 판매는 3.1%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신형 아반떼의 신차 효과와 적극적인 판촉·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해외 판매도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쏘나타·아반떼 나란히 판매량 1만대 넘어, 내수 견인

현대차는 1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6만5,166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차는 쏘나타가 총 1만328대가 판매(하이브리드 모델 915대 포함)되며, 아반떼를 제치고 차종별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나타는 지난달 1만487대 판매에 이어 2개월 연속 1만대를 판매했다.

쏘나타는 11월까지 누적 9만5760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 차종 중 올해 첫 누적 10만대 판매 달성을 눈앞에 뒀다.

아반떼도 1만119대(구형 모델 19대 포함)가 판매되는 등 쏘나타와 아반떼는 지난 달에도 변함 없이 내수 판매를 함께 견인했다.

이어 그랜저 8180대(하이브리드 모델 1127대 포함), 제네시스 2657대, 엑센트 1702대, 아슬란 598대 등 승용차는 전년 동기보다 15.1% 증가한 3만4410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가 887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나타냈고, 이어 투싼 5520대, 맥스크루즈 1500대 등 전체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0% 증가한 1만5913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상용차가 지난해 동기보다 2.8% 감소한 1만2377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한 246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전개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이 주효하며 내수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도 신차 등에 대한 판촉 활동을 강화해 판매를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해외판매 전년比 3.1% 증가한 38만6672대 기록

현대차는 11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9만3777대, 해외공장 판매 29만2895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38만6672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15.0% 감소했다. 하지만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해외공장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며 판매 감소분을 만회했다.

현대차는 신흥시장이 성장둔화와 환율 변동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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