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원 개점 1주년 '2400만명' 방문…'경기도민 전체 연 2회 내방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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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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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기획 할인전 등 풍성

[롯데몰 수원 외관 모습. 사진=롯데자산개발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27일 개점 1주년을 맞는 롯데몰 수원이 경기 남부지역의 새로운 몰링 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몰 수원을 관리 운영하고 이는 롯데자산개발은 26일, 지난 1년동안 이 곳을 찾은 방문객이 2400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민 전체가 연 2회 이상 방문한 것과 같은 수치다.

이 점포는 오픈 후 경기 남부권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의 환영 속에 1년 동안 성장해 왔다. 자체 집계 결과 최근 방문객은 2485만3600명(롯데몰 수원 통합단지 전체 방문 기준)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민(약 1200만명) 전체가 연 2회 가량 방문한 것에 달하는 연간 방문객 수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경기 남부권 최고의 복합쇼핑몰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역 주민의 호응 속에 경기권의 ‘몰링’지도를 재편했다는 통계도 나왔다. 이 곳의 연간 방문객 중 화성시를 비롯해 용인시, 의왕시 등 반경 10㎞ 이내 거주민의 비중이 70%에 육박, 경기남부 지역에서 '신쇼핑시대'를 열었음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이처첨 롯데몰 수원의 성장으로 경기권에 본격적인 ‘몰링’의 시대가 도래했다. 기존에 대형마트, 편의시설, 아울렛 등 대형 쇼핑공간이 부족해 재래시장이나 타 지역 쇼핑몰을 이용해야 했던 30~40대 젊은 여성 층이 롯데몰 수원에 집중, 곳곳에서 ‘몰링맘(mom)’이라 불리는 유모차 부대를 볼 수 있게 됐으며, 이들은 쇼핑·외식·문화생활을 한 장소에서 즐기면서 롯데몰 수원이 경기남부권에 전파한 진정한 ‘몰링’ 문화를 즐겼다.

롯데몰 수원의 안착을 이끈 주역으로 1~3층에 입점한 F&B(Food&Beverage, 식음료) 매장이 꼽힌다. 롯데몰 수원은 서울 홍대, 강남의 맛집을 대거 유치해 수원 지역에 대거 선보였으며 이에 입점한 F&B 매장 개수만도 40여개에 달한다. 이 중 홍대에서 국물 떡볶이로 잘 알려진 ‘미미네’, 강남 맛집으로는 수원에 처음 입성한 ‘미스터시래기’ 등이 화제를 몰고 왔으며 이들 매장은 연중 문전성시를 이뤄 최고 대기 시간이 40여분에 달하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또 햄버거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하는 ‘후쿠오카함바그’, 저렴한 가격에 초밥을 무한대로 맛볼 수 있는 ‘어촌계’ 등 이색 맛집에도 고객이 몰렸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SPA브랜드인 자라·유니클로와 탑텐·미쏘 등 국내 SPA가 수원 지역 최대 규모로 입점해 많은 고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외에 ‘LAP’, ‘WONDER PLACE’, ‘Zisbuy’ 등 트렌디한 패션 매장도 다수 입점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롯데몰 수원은 1주년을 기념해 대형 이벤트를 개최한다.

우선 먼저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열풍을 몰아 8090 고고장 콘셉트에 맞춘 디제잉 클럽 파티인 ‘Back to the past Mr. M 고고장’을 진행한다. 이 파티는 쇼핑몰 1층 센터홀에서 롯데몰 수원 전야제 행사로 26일 저녁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클럽파티 외에도 빵집 소개팅, 추억의 오락실 게임존, 타임머신 포토존, 댄스 경연대회 등이 열려 고객들의 흥미를 돋운다. 롯데몰 수원 우수 고객 사전초청 및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4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젊은 고객층의 큰 호응이 기대되는 행사다.

개점 1주년과 연말을 기념하기 위해 26일부터 2개월 동안 쇼핑몰 일대에 ‘루미나리에 페스티벌’ 야간 점등이 진행된다. 지난해 이국적인 야경을 연출하며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루미나리에 페스티벌은 백화점 4층 테라스와 5층 스카이가든(세븐브로이펍 앞)에서 다양한 존을 형성하며 롯데몰 수원의 겨울 밤을 로맨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월 6일까지 방문객 전원을 대상으로 경품 대축제를 열고 K5 자동차(1대)를 증정한다. 오는 28일에는 다양한 끼를 가진 고객들이 경연하는 ‘L-Star King 경연대회 챔피언展’이 열린다. 이는 8월부터 매주 진행, 지역 주민의 참여로 성황을 이뤄 온 행사의 챔피언전으로 지난 4개월 간의 수상자 12팀이 참가, 롯데상품권 100만원권(대상 1팀) 등을 놓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마지막 주말에는 ‘슈퍼스타 콘서트’가 개최돼 5층 스카이가든을 환상적인 무대로 만든다. △11월 28일 인기그룹 인피니트·핫티즈 출연의 ‘Young 콘서트’, 29일에는 홍진영·박현빈이 함께하는 ‘Family 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히든싱어 모창자들의 ‘버스킹 미니 콘서트’가 열려 △임창정·이수영 모창자(12월 4일) △환희와 윤민수 모창자(12월 5일) △김건모·휘성 모창자(12월 6일)까지 실력파 뮤지션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1주년 기념해 최대 50% 세일 등 고객 사은행사

1주년을 맞아 롯데몰 수원의 인기 주역으로 자리한 식음료 매장이 고객 사은에 대거 참여한다. ‘키무카츠’는 12시 이전 방문고객 대상으로 돈카츠 메뉴 1+1이벤트(12월 4일까지 1日 10팀 한정) △’오설록’은 녹차라떼 1+1행사를 마련한다(11월 29일까지). △’미미네’는 매장 이용 고객 대상 떡볶이 1인분 무료 교환권을 증정하며(12월 5일까지, 1日 10명 한정) △’명동가츠라’는 도시락 정식을 40% 이상 할인해 판매한다(12월 2일까지 주말 제외, 1日 30개 한정).

’바닐라코’와 ‘캐스키드슨’은 뷰티·잡화 일부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지스바이’는 다운점퍼를 일부 최대 50%까지 세일한다. ’더프트앤도프트’는 인기상품 허니블라썸 바디버터를 1+1 제공하며, ’반디앤루니스’에서는 수입 유아·아동도서 일부를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롯데자산개발 영업부문 임형욱 팀장은 “롯데몰 수원은 지역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힘입어 성장, 개점 1년 만에 경기남부권을 대표하는 쇼핑메카로 자리 잡았다”라며 “지역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소외계층 후원, 상생 大바자회 개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쇼핑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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