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김태희,조현재 제거 위해 정웅인과 힘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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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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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용팔이' 동영상[사진 출처: SBS '용팔이' 동영상 캡처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일 SBS '용팔이' 9회가 방송될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 용팔이에서 한여진(김태희 분)이 한도준(조현재 분) 제거를 위해 이 과장(정웅인 분)과 힘을 합치는 내용이 전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과장은 한도준의 지시로 한여진에게 계속 약을 투여해 한여진이 깨어나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한여진을 죽이려까지 했다.

한여진의 입장에선 이 과장은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 반드시 제거해야 할 원수이자 적이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하지만 '용팔이' 내용은 점점 두 사람이 힘을 합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먼저 한여진 입장에선 비록 가까스로 김태현(주원 분)의 목숨을 건 수술과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건지고 성당으로 몸을 피했지만 현재 한여진이 갖고 있는 힘만으론 한도준을 이길 수 없다.

한여진이 믿었던 고 사장(장광 분) 역시 한도준에게 넘어갔고 현재 한신그룹은 한도준이 완벽히 지배하고 있다.

지금 현재 한여진 편은 김태현과 외과 수간호사(김미경 분), 중환자실 수간호사(오나라 분) 같이 착하지만 힘 없는 서민들뿐이다. 현재 이들과 힘을 합쳐 한도준에 맞서봤자 한도준은 한심그룹의 언청난 힘으로 언론을 움직여 한여진을 정신병자로 만들고 경찰 등을 동원해 한여진을 강제로 정신병원이나 한신병원 12층 플로어에 가두고 다시 죽이려 할 것이다.

하지만 이 과장은 지금까지 한도준의 지시로 한여진에게 계속 약을 투여해 한여진을 계속 잠들게 했고 한여진을 죽이려 했다. 이는 이 과장은 한도준의 모든 범죄를 알고 있고 한도준의 범죄를 입증할 증거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한여진은 이 과장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내가 한신그룹 회장이 되면 이 과장의 과거 잘못은 없던 것으로 하고 적당한 자리를 마련해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 과장과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장으로서도 한여진과 힘을 합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도준과 고 사장은 한도준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황 간호사(배해선 분)를 죽였다. '용팔이' 9회에선 한도준과 고 사장이 역시 자신들의 범죄를 알고 있는 한신병원장(박팔영 분)도 죽이는 내용이 전개된다.

이에 따라 이 과장은 한도준이 언젠가 자신도 죽일 것임을 직감하고 한도준을 배신하기로 결심한다.

그렇다고 이 과장 혼자 한도준에게 맞서거나 한도준의 범죄를 폭로하려 했다간 이 과장도 한도준에 의해 살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이 과장은 당장은 겉으론 한도준에게 충성하는 척하면서 비밀리에 한여진과 힘을 합쳐 한도준을 제거하는 것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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