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댓글] 고교생이 여교사 5명 촬영, 강제전학 조치에 "이게 조치? 범죄자 키우는 꼴"

[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고등학생이 여교사를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찍어 강제전학 조치 당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강제 전학이 조치냐? 그럼 전학 가는 학교는 어쩌라고? 이게 무슨 언 발에 오줌 누기야?" "강제 전학해도 다른 학교에서도 하지 않을까?" "교권추락은 교사 스스로 자처하고 있다. 이러니 교사를 호구로 생각하지" "학생이라도 이런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를 경우 법 개정해서 아주 아주 강력한 형사처벌을 해야 한다" "강제전학? 다른 학교 가서 다른 여자 선생님 치마 속도 촬영하라는 거냐" "이런 솜방망이 처벌만 하니 뭐가 겁이 나겠나" 등 부정적인 댓글이 이어졌다. 

31일 한 고등학교 1학년생인 A(17)군이 젊은 여교사를 대상으로 수업시간에 몰카를 찍었다. 올해 3월부터 A군은 질문있는 척 교사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치마 안쪽을 촬영했고, 이 영상을 사이트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를 당한 여교사 5명 중 1명은 충격을 받고 병가를 낸 상태다.

특히 학교 측은 전북도교육청에 이 사건에 대해 보고하지 않았고, 학생만 강제전학 처리를 시킨 것으로 알려져 솜방망이 처벌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