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FA 2015, 삼성 'IoT' VS LG '올레드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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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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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IFA 2015에 공개될 미러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올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국내 가전 기업들의 키워드는 '사물인터넷(IoT)'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함축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4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열리는 IFA에는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전시에 참여한다. 더불어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이 IFA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IFA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와 글로벌 가전 전시회 양대 산맥을 이룬다.

가전업체들이 CES에서 주로 그 해의 신제품을 선보인다면, IFA에서는 그 해에 많이 팔고자 하는 주력 제품이 전시된다.

삼성전자의 올해의 IFA 전시 테마는 IoT다. 삼성전자는 전시장에서 냉장고, 세탁기, 휴대폰 등 IoT를 통해 서로 연결된 '스마트가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작년에도 동일한 테마로 IFA 전시를 진행하고,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IFA 2014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마트홈과 IoT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작년 IoT 전시회가 IoT의 향후 비전 등에 포커스가 맞춰졌다면 이번 전시에는 IoT 제품들이 보다 구체화되고 다양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 쇼핑' 스타일을 제시하는 스마트 사이니지 신제품을 전시장에서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IFA 2015를 통해 최초로 공개하는 투명 OLED는 세계 최고 수준의 45%의 투과율로 풀HD 해상도를 갖춰, 쇼 케이스 등으로 매장 인테리어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더불어 터치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사이니지를 활용하면 의류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상 피팅 솔루션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화면 속 모델에게 선택한 옷을 입히고 360도로 자유자재로 돌려 보면서 옷을 입었을 때 모습을 가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IFA 전시에서 OLED TV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HDR(High Dynamic Range)을 적용한 OLED TV를 선보인다.

HDR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사물들을 더욱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한층 생생한 화면을 구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작년 전시에서도 OLED 중심으로 전시가 진행됐는데 작년과 올해의 차이점은 올해는 보다 OLED 라인업이 늘고, HDR 기술을 적용한 OLED TV를 선보인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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