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식이 뭐길래" 중국 9월 경제지표 발표 연기

지난 2009년 10월 1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광장 앞 창안제에서 국경절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성대한 열병식이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바이두]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내달 초 예고된 8월 중국 주요 거시경제 지표 발표도 미뤄졌다. 내달 3일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기념일(전승절) 70주년 행사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6일 오후 전승절 70주년을 기념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주요 경제지표 통계 발표 시점도 연기한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본래 내달 9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각)에 예고된 8월 소비 생산자물가지수 발표는 그 다음 날인 10일 오전 같은 시간으로 연기됐다.

8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지표 발표도 본래 예고된 내달 12일 오후 1시 30분(현지시각)에서 그 다음 날인 13일로 하루 연기됐다.

나머지 경제지표는 예정대로  발표된다고 국가통계국은 덧붙였다.